정내하후보…'결과에 승복, 백의종군하여 이종상후보 돕겠다' 다짐

열린우리당은 10일 광주시 선거구에 대한 당내 경선에서 전체 유효투표 68%인 224표를 얻은 이종상 후보를 17대 총선 출마자로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광주초등학교 강당에서 실시된 열린 우리당 국민경선에는 전체 선거인단 750명 가운데 329명(43%)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기호1번 이종상 후보는 224표(68%)를, 기호2번 정내하 후보는 103표(32%)를 얻어 121표를 앞선 이종상 후보를 총선 출마자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정내하 후보는 "투표결과에 대해 깨끗이 승복하고 앞으로 백의종군하여 이종상 후보를 전적으로 도와 오는 17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종상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종상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선전해 준 정내하 후보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오늘 3월10일 이 축제는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이다. 오늘의 이 뜨거운 열기를 4·15 총선까지 이어 열린 우리당이 반드시 승리하고 광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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