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는 YMCA가 되도록 노력할 터”

한국YMCA광주센터는 지난 31일 송정동내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YMCA전국연맹 이신호 이사장과 남부원 사무총장, 가월현 한민족교류재단 대표, 최태열 백석대학교 교수, 배홍철 초월고등학교장, 김용기 기독정치경제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개회예배와 2부 현판식으로 진행됐다.

정내하 광주Y센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는 매년 인구가 증가하는 등 더욱 발전하고 있는 지역으로 100년 전통 Y선배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세계를 가슴에 품는 희망찬 광주 Y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현판식에 참석해주신 내·외빈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신호 이사장은 “YMCA는 앞으로 10년동안 청년들의 특성인 용기와 감동을 양성하고 창조적인 청년학생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에 앞장설 것인 바, 광주YMCA가 세상에 나오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미래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줄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남부원 사무총장은 “YMCA는 교회를 나와 세상과 접하는 단체로 종교와 나이 그리고 성별을 떠나 모든 이가 회원이 될 수 있는 단체”라고 강조하며 “광주Y센터가 이같은 Y의 정신에 입각해 광주시민곁에 낮은 자세로 다가서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배홍철 초월고 교장은 “개교한지 얼마 안 돼 부임해 보니 광주지역 청소년들의 실정이 매우 열학한 편”이라며 “YMCA가 ‘교회밖의 교회’라 일컫듯 광주Y센터가 학교밖의 학교가 되어 작금의 청소년위기를 타개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YMCA광주센터는 지난 2013년 6월부터 4차례 발기인모임을 갖고 12월 첫 행사로 필리핀 수재민돕기로 일일찻집 및 바자회를 가졌으며, 2014년 1월부터 매월 정기회를 가져오다 올해 9월 센터 승인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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