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이 "한상운"으로 둔갑?........

▲ 유니온조사연구소에서 제출된 정치의식조사(경기 광주시) 자료
광주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이상윤씨가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 등을 제기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민주당 여론조사 경선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3월2일 민주당 상임위는 여론조사결과 박정민씨가 이상윤씨보다 우세한 결과를 보였다며 경선승리자로 박정민씨를 낙점하고 지구당위원장으로 임명한바 있다.

그러나 이상윤씨측은 어제(4일) 경선자 양측이 합의한 여론조사일자(3월1,2일 양일간)를 어기고 3월1일 하루만 시행했다며 재심청구를 한데 이어 오늘(5일) 여론조사에 중대한 착오가 있었기에 이는 원천 무효라며 중앙당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이의청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

이씨측은 여론조사기관(유니온연구소)의 설문지에 이상윤씨를 한상운씨로 둔갑시켜 여론조사를 시행했다며 유니온으로부터 입수한 설문지사본을 첨부했다. 또한 경선자가 합의한 여론조사시행일자도 당초 3월 1,2일 양일간 이었지만 유니온측 확인결과 2월 27,28일 양일간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역시 경선합의를 위반한 무효사유라고 주장했다.

한편 유니온측은 민주당측에서 의뢰한 대로 여론조사를 시행했으며 "이상윤"이 "한상운"으로 둔갑한 것에 대해서는 곧바로 다시 정정하여 여론조사를 시행했다고만 할 뿐 중앙당 누구로부터 설문자료를 입수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며 민주당 관계자도 현재까지 이렇다할 공식해명이 없는 상태.

이름이 둔갑되고 합의된 일정이 지켜지지 않은 여론조사결과에 대해 민주당 및 여론조사기관의 납득될 해명이 없는 한 이번 광주시 민주당 여론경선은 파문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은 민주당 여론조사 경선자료 중 일부 문제 질문을 게재한 것이다.◀

(문4) 4월 광주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민주당 후보로는
-만44세의 박정민 현 경기도 호남향우회 연합회 수석 부회장, 현 주식회사 양지 사무용가구 백화점 회장

-만57세의 한상운, 현 광주시 생활체육협의회장, 제16대 대선 새천년민주당 광주시 선거대책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oo님께서는 이중 누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것이 좋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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