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한 이상윤씨가 여론조사의 공정성 문제 등을 제기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여론경선에 참여했던 이상윤후보는 지난 2일 여론조사를 통해 박정민씨가 최종 당선자로 확정되자 여론조사 부정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에 재심을 청구했다.

이상윤씨의 재심청구서에 의하면, "지난 2월25일 경기도지부 사무실에서 이석의 도사무처장이 입회한 가운데 여론조사경선 합의서에 3월1,2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합의를 했으나, 단 1회에 걸쳐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한 후 민주당 홈페이지에 여론경선 당선자를 발표한 것은 계약위반"이다며, "광주시민들이 여론조사기관의 전화를 전혀 받은 사실이 없어 여론조사 실시자체를 모르고 있으며, 단 한명의 시민도 여론조사 실시사실을 몰랐다고 함을 이해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새천년민주당은 지난 3월 2일자로 박정민씨를 새천년민주당 경기 광주시 지구당 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17대 총선과 관련. 후보자 최종 공천자는 오는 15일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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