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방공사(사장 : 손광수)는 지난 6일 김용규 광주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장 및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안하수처리장에서 사옥이전에 따른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광주 지방공사 기존 사옥인 광주하수처리장은 지난 93년 7월 준공돼 사무실의 노후화로 인한 유지 비용의 과다와 실험실(가건물)의 약품 및 화기 취급으로 인해 화재 위험성이 많았다.

이에 따라 기존 광주하수처리장(초월면 지월리 729-23)에서 경안하수처리장(중부면 하번천리 18-6번지)으로 사옥을 이전하고 업무를 추진한다.

이번에 이전하는 신사옥은 지난 2002년 준공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도입된 고도처리 시설(PID 공법)로서 BOD 기준 1∼2 ppm의 탁월한 하수 처리 능력을 갖추었다.

특히 질소, 인 등을 제거 할 수 있는 시설로 그동안 타 시·도 및 지역주민의 견학이 수시로 이루어져 왔으나 본사가 광주처리장에 있어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방공사 관계자는 사옥 이전에 따른 환경기초시설의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쾌적한 근무환경의 제공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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