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 - 박광서 의원, 도의회 입성 6개월

지난 4.11 보궐선거를 통해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박광서 도의원(54.새누리당)은 보궐선거 당시 지방선거에 처음 출마한 정치신예로 참신함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역 유권자들은 그의 그런 모습에서 신선한 지방정치를 갈구하며 많은 기대를 낳게 하고 있다.

도의원으로 취임한지 6개월을 맞이하고 있는 박 의원. 그동안 생애 가장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 박 의원을 만나 그간 감회를 들어봤다.

도의회 전반기 2개월여를 ‘도시환경위원회’에서 활동한 박 의원은 다소 낯선 환경에 적응기를 갖기도 했지만 나름 많은 공부를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전임 의원이 배속됐던 상임위(도시환경위원회)를 물려받았다고 생각했는데 도시환경위 관련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자료를 검토하며 광주지역 의원으로 도시환경위원회가 가장 적합한 상임위라고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후반기에서도 도시환경위원회에 배속된 박 의원은 경기도 전체 도시계획과 팔당수질 등 환경문제를 하나하나 짚어가다 보니 할 일이 너무 많다고 했다.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에 산재한 현안을 살피면서도 지역구 챙기기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이달 10일 개회된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연간 320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남한산성(광지원~남문로타리)에 인도 및 자전거도로 설치와 지구단위개발사업의 대책 등을 경기도에 촉구하기도 했다.

또 지역 숙원사업으로 도수리 마을진입로 정비, 정지1리 농수로정비, 수청호 선착장 열린화장실 설치, 삼성2리 우수관로설치, 상번천보 보수, 쌍령동 우수관로 설치, 송정2통 도로개선, 광남동 우수관로설치사업 등에 들어가는 공사비를 경기도 시책추진사업비로 추진하게 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외도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특전동지회에 인명구조용 보트 구입비 7500만원도 도비로 지원받도록 했다는 것. 

임기 중에 남한산성이 세계유네스코에 등록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박 의원은 “남한산성은 광주의 가장 큰 재산”이라며 “광주시민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도록 목현동~산성까지 이어진 옛 길을 복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하기도 했다.

도의원으로 크고 많은 일을 해야 하지만 지역의 작은 일부터 챙겨나가겠다고 하는 박 의원은 그러면서도 “도의원으로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면서 지속가능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의원으로서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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