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안천 시민연대 성명서 발표

경안천시민연대(대표 강천심)는 17일 성명서를 내고 새누리당이 전략공천한 노철래씨에 대해 "그 동안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입장을 고수 해 온 사람에 대한 공천은 광주시민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 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향후 규제완화에 대해 어떻한 입장인가를 공개질의 했다.

                                      성 명 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자는 이 지역의 규제를 아는가?

광주시민들은 지난 40여년간 수도권 25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로 인해 삶의 질 향상은 고사하고 온갖 중첩 규제 속에 낙후지역으로 고통과 희생을 감내 하며 살아왔다.

경안천시민연대는 15년이란 긴 세월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특별대책 1권역으로 인한 중첩규제 철폐 및 수도권 규제 완화를 위한 투쟁과 함께 수질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26만 광주시민에게는 희망은 있었다. 광주를 사랑하는 정치인들과 광주시민이 똘똘 뭉쳐 노력한다면 규제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런데 이 같은 상황에서 그 동안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입장을 고수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새누리당 광주시 선거구 노철래 후보자의 공천은 광주시민들에게는 충격 그 자체 일 수밖에 없다.

노철래 후보자는 지난 2008년 예결위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수도권규제완화는 지방경제를 고사 시키는 행위’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에 26만 광주시민은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갖고 있는 노철래 후보자가 과연 광주지역을 이끌어갈 지도자로서 적합한 인물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에 경안천시민연대는 노철래 후보자에게 다음과 같이 묻고자 한다.

1. 지금도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에 변함이 없는지?

2. 광주시 수도권규제완화 뿐만 아니라, 상수원으로 인한 중첩규제 완화를 추진 할 것인지?

3. 현재, 서울시가 물이용부담금을 전면 재검토하고 새로운 한강 수질정책을 정부에 건의한 것에 대한 입장과 어떻게 대처해 나갈 것 인지?

위와 같은 질문에 대해 조속한 시간내에 26만 광주시민이 납득 할수 있는 답변을 강구하는 바이다.

2012년 3월 17일


경 안 천 시 민 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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