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지역 결정에 따른 강력한 반발 갈수록 격화

새누리당 광주지역협의회는 전일에 이어 오늘(14일)도 성명서를 내고 중앙당의 전략공천지역결정에 대한 강력한 반발을 이어갔다.

“지역 당원과 유권자의 민심을 이반한 낙하산식 공천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을 포기하는 동시에 정권 재창출의 준비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규정짓고 지역협의회장 일동이 탈당계를 제출하고 삭발을 하는 등 전략공천결정에 대한 반발 수위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광주시 전략공천 지역 결정에 대한
“새누리당” 광주시 지역협의회장 입장

광주시 전략공천 지역 결정에 대한
“새누리당” 광주시 지역협의회장 입장

   우리 새누리당 광주시 당원협의회는 중앙당 공추위가 지역현실을 무시하며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한 결정에 대해 납득할 수 없으며 용납할 수 없다.

   첫째, 지역정서를 무시한 낙하산 공천으로는 우리시가 당면한 각종 중첩된 규제를 인식하는 데에만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둘째, 정당의 긍극적 목표는 정권 창출에 있듯이 각 당협은 국회 입성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바, 중앙당의 낙하산식 공천으로는  새누리당의 지역구 국회 입성을 기대할 수 없다.

   셋째, 낙하산식 공천은 해당 지역의 당선가능성이 열악하거나 경합지역으로 예측될 때 특별한 인물로 선거 판세 구도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광주시 당협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넷째, “전략공천지역”은 해당지역이 정권창출에 전국적 표심을 좌우할 정도의 민심을 움직일 수 있는 경우 채택하는 것으로 광주시는 정치적 특성이나 경쟁 후보를 보아도 특별한 쟁점이 없어 “전략공천지역”의 대상에 포함될 사유가 없다.

   다섯째, 지역 당원과 유권자의 민심을 이반한 낙하산식 공천은 지역구 국회의원 선출을 포기하는 동시에 정권 재창출의 준비를 포기하는 것이다.

   여섯째, 우리 광주시 당원협의회는 광주시의 발전과 새누리당 정권의 재창조를 위해 개인을 추종하는 것이 아닌 지역발전의 핵심역할을 할 수 있는 당내 중진급의 다선의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일곱째, 그동안 광주시 당협 지역구 3연승은 당원들의 열정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지 당심으로 승리한 것이 아님에도 중앙당 스스로 “절대우세지역”으로의 분류는 오판이고 만용이며 지역정서를 외면하는 것이다. 이는 16대 선거 3표차, 17대 선거 656표차의 승리가 말해준다.

   여덟째, 이러한 근소한 표차의 지역구 정서를 확실하게 새누리당 판세로 이끈 것은 59% 지지율 당선의 18대 현의원으로 새누리당에 기여한 공로를 부인할 수 없다.
  
   아홉째,  공천과 당선은 정당활동에서 줄기와 열매이며 당선의 과실을 맺기 위한 당원의 노력은 당원을 결속하는 지구당의 뿌리인 바, 공천권 흔들기는 지역 당원 단합을 저해하는 것으로 결속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며 심각한 모험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전략지역” 결정은 새누리당 광주시 당협의 3 승 궤도를 이탈하려는 것으로 납득할 수 없으며, 당협을 반석에서 지키기 위해 도의원 강석오, 시의원 소미순·정희익·유동철을 포함한 광주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 지역협의회장 일동은 우리의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 차제에 발생될 광주시 당협 당원의 이탈과 몰락은 지역의 현실과 정서·특성을 무시한 채 공추위의 입장만을 반영하여 “전략지역”으로 지정한 중앙당이 감당해야 할 것이다. 이에 우리 협의회장 일동은 탈당계를 제출한다.


2012. 3. 14.

경기도 광주시 새누리당 지역협의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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