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예비후보, 총선승리 다짐


광주시통합진보당 창당 및 당원대회가 3일 오후 축협웨딩홀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통합진보당 광주시 지역위원장이며 19대 총선 예비후보인 김수영씨를 비롯해 통합진보당 유미경 경기도의원, 범민련 김기철 고문, 통합진보당 조영권 고문,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 나승주위원장, 광주여성연대 곽분이 상임대표, 광주여성연대 정인숙 공동대표, 통합진보당 하남시 구경서 예비후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란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경과보고를 통해 광주시통합진보당은 전체 당원 122명중 67명이 투표해 찬성 64, 반대 3으로 김수영위원장을 19대 총선 통진당 광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축사로 나선 인사들은 총선과 관련해 야권연대의 지지부진에 대해 신랄하게 언급했다.

유미경 경기도의원은 “국민적 여론을 인식하지 못하고 야권연대의 큰 뜻을 저버린다면 통합진보당만이 국민적 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영권 고문은 “광주는 일찍이 개혁과 진보를 꿈꾸는 실학과 천주교의 개혁자들이 천진암에 모여 당대의 변화를 주도하던 곳이라며 역사적인 광주땅에서 통합진보당 김수영후보를 중심으로 해공신익희선생의 전통을 이어 자주와 평등의 꽃을 피우자”고 말했다.

구경서 하남시 예비후보는 “광주가 언제부터인가 보수의 땅으로 변했다”며 “김수영후보를 중심으로 개혁과 진보의 광주로 바꾸자”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밖에도 나승주 위원장과 김기철 고문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수영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2012년은 서민들의 소망을 담은 통합진보당으로 통합세력이 주도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MB정권의 허울좋은 실정은 말할 것도 없고 민주통합당역시 국민적 바램을 저버리고 있다”며 “통합진보당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에서 지난 16년간 푸른학교, 광주여성회, 작은도서관 등을 설립하며 여성.아동.서민.복지 등을 위해 최 일선에 서왔으며, 2번의 시의원에 출마하면서 지역주민들의 생활정치 경험과 광주의 대.소사안에 대한 경륜도 겸비했다”고 밝혔다.

김후보는 “민주주의가 지켜지고 서민이 잘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똑소리 나게’ 실천하는 김수영이가 되겠다”며 힘주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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