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면 늑현리 마을회관에서는 지난 1일 오후 박혁규 국회의원, 김용규 광주시장, 조억동 의회의장을 비롯한 주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조형물(명마) 준공식이 개최되었다.

늑현리라는 마을 이름의 유래는 옛날 마을 뒷고개에 명마가 굴레를 벗어 놓고 떠났다는 구전에 의하여 굴레고개라 하였고 마을 이름을 구러개라 하였으며 한자로 구레 "늑(勒)", 고개 "현(峴)"자를 붙여 늑현리라고 하였다.

이날 늑현리 마을 상징물로 "명마" 조형물을 건립하게 된 것은 옛부터 인재출현의 징표로서 신성시하고 자립정신이 뛰어난 동물로 전해오는 말의 의미를 되살려 후손에게 근면, 자조, 협동 정신을 심어주고 "명마"로 마을의 상징물 및 수호신으로 정하고자 조형물을 만들어 준공식을 갖게 되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역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도 함께 열렸으며 행사에 참석한 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효는 백행의 근본이며 경로효친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조상의 아름다운 전통과 훌륭한 유산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감은 물론 노령화 시대에 대비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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