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실버축구단, 목현천 일대서 정화활동

광주시 실버축구단(단장 송종호)이 지난 19일 오후 12시부터 1시까지 목현천 일대에 하천 정화 활동을 가졌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축구단은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마철로 인해 방치됐던 각종 쓰레기와 수질오염원들을 주우며, 보건소에서 파발교까지 더운 땡볕아래 쓰레기를 수거했다.

더운날씨에도 쓰레기를 주우며 어르신들은 “우리 자식들과 손자들이 먹을 물인데 깨끗이 해야 더욱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요즘 하천변으로 버리는 오.폐수들을 근절시켜 좀 더 깨끗한 세상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목현천 도로를 산책하고 있던 한 주민은 “이렇게 어르신들이 직접 정화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어린 내 자신이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더욱 깨끗하고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해야 겠다”며 봉사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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