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내 최고 강우량 229mm폭우... 다행히 큰 피해 없어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3일 새벽부터 시간당 30㎜의 폭우가 쏟아짐에 따라 조억동 재난안전대책본부장과 정진섭 국회의원, 시의원, 재난관련부서 실무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재난상황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억동 광주시재난대책본부장은 호우대책에 대한 상황보고를 받고 취약지역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침수예상지역에 대해 굴삭기, 덤프트럭, 양수기, 모래마대 등 수방자재 전진배치를 지시했다.

아울러 시 본청 및 읍면동 전 직원에 대하여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과 피해우려지역에 대하여는 신속한 응급조치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침수우려지역인 청석공원, 목현천 주차장, 중앙고교 굴다리 아래 등 에 대해 직접 현장을 점검하는 등 수해 예방대책에 총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3일에 내린 비는 서해상에 발달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29mm의 기록적인 폭우로 경기도내 제일 많은 비가 쏟아 졌으나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피해가 발생치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9일에 내린 집중호우로 송정동 413-42 S빌라 인근 15m 옹벽이 붕괴돼 주민 15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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