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억원 통과...도시지역 5.6학년에 지원

경기도교육청의 무상급식 예산이 경기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임종성 경기도의원(도시환경위원장)에 따르면 지난 17일 개회된 제253회 제1차 정례회 제 3차 본회의에서 도교육청이 제출한 도시지역 5.6학년 학생 21만8천 명의 무상급식비 지원 예산 192억 원을 포함해 모두 9조9천여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는 것.

무상급식 예산은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7월부터 3차례에 걸쳐 예산액을 제출했지만 한나라당이 다수였던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돼 이번에 다시 제출하게 된 것이다.

임 의원은 “무상급식 지원 취지는 저소득층 자녀 및 의무교육대상인 초·중학교 학생대상의 친환경 무상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무상급식은 사회적 양극화와 사교육비 증가로 학부모 부담이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의무교육대상에 무상급식을 포함하는 것은 교육의 공공성과 교육복지증진이라는 측면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저소득층 자녀와 의무교육대상인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추진되고 있다”고 전한 뒤 “향후 학부모의 부담이 경감되고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실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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