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직속 “시민 참여 버스개혁위원회” 설립
시민중심의 교통 복지 실현

지난 7일, “도심순환 트램 건설과 전기버스 도입”을 정책 공약으로 내걸었던 민주당 최석민(전 충북지방경찰청장) 광주시장후보가 이번에는 “대중교통 준공영제 전면 시행”을 또 다른 교통 공약으로 발표했다.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최석민의 약속 ②】
최 후보는 “오늘날 광주의 더딘 발전이 시 당국의 정책 부재와 부실한 대중교통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하며, “시민 편의를 위한 대중교통이 오히려 시민의 발목을 붙들고 있는 것이 지금 광주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특히 “이미 한해 100억 원이 넘는 광주 시민의 혈세가 민간교통사업자에 보조금으로 투입되고 있어 민영체제의 의미가 퇴색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 당국이 관리와 경영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며, “대중교통서비스의 질이 획기적으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대중교통서비스가 그동안 특정업체에 의해서만 독점 운영되어 온 사정과도 무관치 않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이러한 광주시 대중교통의 문제 해결을 위해 “시 당국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고 아울러 특정 민간업체의 독점 구조 해소를 포함하는 대중교통 준공영제 전면도입”을 주장하고, 이를 위해 시장에 당선될 경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버스개혁위원회 설립”을 약속했다. 

최 후보가 제시한 준공영제 등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세부 공약내용은 다음과 같다.

대중교통체계 혁신을 위한 최석민의 약속 ②】

― 시민중심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공약 ―

① 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

   “특정 민간사업자에 맡겨진 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관리를
    시가 직접 담당하겠습니다“
  
   ○ 기대효과 :  버스 등 대중교통 서비스의 획기적 개선
   ○  관련방안
 ― 시내버스 노선 확충
 ― 마을버스.광역버스.전철 등 연계 무료 환승제도 도입
 ― 동서울, 성남 분당, 하남 등 3대 광역 버스노선 확대
 ― 혼잡시간대 버스 증차를 통한 배차 간격 단축
 ― BMS(버스종합정보체계) 도입으로 버스정류장마다 도착안내 시스템 설치

② 시민 참여 ‘버스개혁위원회’ 설립

   “광주를 바꿀 교통혁신,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부터 귀담아 듣겠습니다“
  
   ○ 기대효과 :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대중교통 개혁 추진
   ○  관련방안
 ― 전문가와 시민단체 대표, 시 의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성
 ― 버스교통 지원금 등 관련 예산 감사
 ― 위원회 결의 사항, 시 교통정책 수립에 의무 반영


2010. 5. 17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  최 석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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