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족 선언문

4.19 민주항쟁 50주년, 5.18 민중항쟁 30주년, 직선제 쟁취를 위한 87년 6월항쟁등 우리 국민은 수많은 희생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하였고, 지방자치를 통해 사회의 각 분야에서 민주주의의 진전을 이루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후퇴로 인하여 수많은 민초들의 신음소리로 진동하고 있습니다. 상식은 무시되고 편법이 판치면서 소통은 부재한 저 포악한 정권의 역주행을 막아낼 장치는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으로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자치는 중앙정치에 예속된 기득권 정치세력과 연약한 시민사회의 기반으로 민주주의의 왜곡이 더욱 심각한 실정입니다.
중앙정부의 획일적 행정주도와 정당공천이라는 중앙집권적 정치구도는 지방자치의 예속과 지역주의에 편승한 특정 토호세력이 독점하는 결과를 낳아 참여와 다양성을 기반으로 하는 지방자치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게하는 공동체적 가치는 사라지고 있는 반면 무한경쟁의 시장논리, 승자독식의 법칙에서 개인중심주의, 집단중심주의가 자리잡고 있는 현실은 지역사회에서 희망의 미래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는 한국 사회의 변화를 말하기에 앞서 우리가 발딛고 있는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제정당, 개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희망광주네트워크” 를 발족하여 지역사회의 문제를 함께 이야기하고 참여하여 변화시켜나가는 풀뿌리 운동으로 민주주의의 희망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광주시민의 자발적 참여속에서 생활이 변해야 지역사회가 변화하고, 한국사회의 변화도 가능할것입니다. 이러한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지역과 생활을 변화시켜 나가고자하는 모든 민주세력의 연대와 단결을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실천과제 하나,
지역의제 발굴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시민들의 요구를 실현하고 비민주적인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나, 중,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지역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문제등 지역시민의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소외계층의 기본권 확보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

고문: 조영건(경남대 명예교수 경제학박사, 새세상연구소 이사장)
      진철운(동국대 불교미술교수, 철학박사, 불교인권위원)
      권광식(한국방송통신대 농업경제학, 경제학박사)
      구중서(중앙대 명예교수,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한소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광주여성회
      꽃보리푸른학교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동부지부
      광주청년회
      민주노총보건의료노조 삼육재활센터지부
      건설노동조합 전기원분과 경기동부지회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노사모
      시민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