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3월~5월말까지 구제역 특별대책상황실 운영

광주시는 구제역이 세계적으로 봄철에 대부분 발생되어 구제역 유입 우려가 높은 3∼5월을 구제역 방역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대책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구제역은 2002년 5월 2일 ∼ 6월 23일까지 52일동안 도내 안성등 4개 시·군에서 총 16건이 발생하여 약 16만두의 가축 살처분, 매립으로 총 1,400여억원의 방역비용이 소요되었으며 많은 인원과 장비, 대일돈육 수출중단, 월드컵개최기간 국가이미지 손상등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바 있다.

이번 특별대책상황실 운영은 2003. 3. 1 ∼ 5. 31일까지(3개월간) 시청 산업과에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3개반 (행정지원반, 방역지원반, 방역실시반) 11명으로 구성하여 평일은 22시까지 공휴일은 17시까지 실시하며 국내 구제역 발생시는 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된다.

한편 시관계자는 초동방역체제 유지를 위해 구제역과 유사한 질병 발생시 관계기관 및 동물병원등에 신고와 농장내 사람 및 차량(사료, 분뇨수거, 약품등) 출입통제 및 소독실시, 차단방역을 위해 "가축 일제소독의 날"(매주수요일) 축사 내·외부 소독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