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제21, 관내 학교 500여명 대상 기후 환경교육 실시
너른고을 광주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회장 강천심, 공동회장 조억동·이상택·김정식)는 지난 20일 광주중학교(교장 엄복섭) 3학년 전교생과 곤지암중학교(교장 김현수)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5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광주중 3학년 12개반 전체와 곤지암중 4H 동아리반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 최근 환경 문제 심각성에 대한 동영상 시청, 우리들의 실천과제, 우리들의 실천약속,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13명의 너른고을 생태학교 회원들의 강의로 진행됐다.특히, 환경파괴로 인해 '지구를 떠나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행동해야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보는 기회도 갖기도 했다.
자원봉사로 강의를 지도한 너른고을 생태학교 정찬옥씨는 "아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기회로 인해 아이들이 심각성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할 수 있어 뿌듯한 수업이 됐다."고 말했다.
또 너른고을 의제21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교실을 앞으로 많이 실시할 예정이다."며, "일선 교육청 및 학교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많은 신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너른고을 광주의제21 실천협의회는 지난 3월 23일 발대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에 참여해 녹색실천운동, 지역주민계도, 저탄소시설설치, 시민홍보 등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뉴스
webmaster@gj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