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제21, 관내 학교 500여명 대상 기후 환경교육 실시

너른고을 광주의제21 실천협의회(상임회장 강천심, 공동회장 조억동·이상택·김정식)는 지난 20일 광주중학교(교장 엄복섭) 3학년 전교생과 곤지암중학교(교장 김현수)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500여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너른고을 광주의제21 실천협의회는  지난 20일 관내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 환경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광주중 3학년 12개반 전체와 곤지암중 4H 동아리반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 지구 온난화, 기후 변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 등 최근 환경 문제 심각성에 대한 동영상 시청, 우리들의 실천과제, 우리들의 실천약속, 태양열 조리기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13명의 너른고을 생태학교 회원들의 강의로 진행됐다.

특히, 환경파괴로 인해 '지구를 떠나야 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고민하고 행동해야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보는 기회도 갖기도 했다.

자원봉사로 강의를 지도한 너른고을 생태학교 정찬옥씨는 "아이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을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기회로 인해 아이들이 심각성에 대해 많은 것을 느끼게 할 수 있어 뿌듯한 수업이 됐다."고 말했다.

또 너른고을 의제21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 교실을 앞으로 많이 실시할 예정이다."며, "일선 교육청 및 학교에서는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많은 신청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너른고을 광주의제21 실천협의회는 지난 3월 23일 발대한 그린스타트 네트워크에 참여해 녹색실천운동, 지역주민계도, 저탄소시설설치, 시민홍보 등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녹색성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