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다녀 온 뒤 자택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김모씨(63.퇴촌면)가 오늘 저녁 병원에서 사망했다.

김씨는 지난 29일 밤 11시 23분경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온 몸에 석유를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해 전신 3도화상을 입고 여의도한강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의식불명인 상태였다.

김씨는 이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에 다녀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비관한 분신자살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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