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시행, 출생,도축,가공,유통까지 관리
광주시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전면시행을 대비, 생산.유통단계 종사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4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실시된 교육에는 소 사육농가, 도축.가공.식육판매업종사자, 축협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등급판정소 고경철 경기지역본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홍보 동영상 시청, 이력추적제 개요 및 단계별 이력관리요령 설명,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다음달 22일 전면 시행을 앞둔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소의 출생에서부터 도축,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제도로, 쇠고기의 위생.안전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동경로를 따라 추적, 신속한 원인 규명과 회수 등 조치를 가능하게 하는 제도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하고, 관계자들의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라며 “쇠고기 이력추적제는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원산지 허위표시 등 둔갑판매 등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국내산 쇠고기의 소비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할지라도 관련 종사자의 참여가 없으면 정착되기 어렵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해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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