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엑스포장 방문객 몰려...(주)한국신화 판매 1위

▲ 도자비엔날레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중소기업제품박람회장을 둘러보고 있다.

2009 세계도자비엔날레가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행사장 한켠에서 함께 열리고 있는 ‘제4회 광주중소기업제품박람회’가 방문객들에게 호응을 보이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하광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날까지 20여일동안 모두 4억595만원어치의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행사가 끝나는 오는 24일까지 6~7억원의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중기박람회는 광주관내 중소기업 94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가구관, 전기가전관, 생활용품관, 식품관, 자연채관으로 나눠져 모두 117개의 부스가 설치돼 있다.

이들 참여기업 중 가장 인기를 끌며 판매고를 올린 기업은 새집증후군 등 유해환경을 차단하는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주)한국신화(오포읍 양벌리/대표 주효연)가 20일동안 5천500여만원의 판매량을 올려 친환경 제품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쌀국수와 쌀라면을 생산하고 있는 면나라식품(도척면 진우리/대표 권오기)이 2천8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2위를 달리고 있다.

세번째로는 안마의자를 생산하고 있는 유명의료기(실촌읍 신대리/대표 한 대수)로 2천7백만원을, 또 티프가구(도척면 궁평리/대표 김병희)가 2천200만원의 매출로 4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박람회장은 평일에는 하루 5천여명 주말에는 2만여명이 방문해 14일 현재까지 총 50만1천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박람회장을 찾은 최 모씨(38.여)는 “도자비엔날레를 구경왔다 이 곳을 둘러보니 실생활에 필요한 새롭고 다양한 제품들 접할 수 있어 유익했다”며 특히 “그동안 백화점이나 타지역 쇼핑점에서 보던 제품들이 우리고장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놀랍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번 중소기업제품박람회는 세계도자비엔날레가 폐막하는 오는 24일까지 곤지암 도자기엑스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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