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00톤 임목폐기물 재활용…우드칩·퇴비 활용으로 처리 예산 절감 기대
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최찬용)는 12월 1일 퇴촌면 원당2리 마을회관에서 관내 재활용 기업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발생 임목폐기물 무상공급」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과 전달식은 공원 및 녹지대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공원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가지, 폐 지주목, 낙엽 등 연간 약 100톤의 임목폐기물을 기업과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업은 이를 우드칩 및 제재목으로 재가공하고, 농가는 퇴비 및 토양개량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공사는 낙엽 등 임목폐기물을 필요로 하는 개인 시민에게도 무상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절감된 폐기물 처리 예산은 공원 관리 예산 확보로 이어져 시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가게 된다.
최찬용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이번 임목폐기물 재활용 무상제공 사업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 개선을 넘어 지역 자원 선순환과 탄소중립 실현,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 농가, 시민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공원·녹지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연말 잔여 임목폐기물 소진 시까지 지속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 수요자 맞춤형 무상공급 체계로 확대될 계획이다.
광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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