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수·임창휘 공동대표 체제 출범... ‘기본은 하는 삶’ 비전 선포
(사)기본사회 경기광주본부가 오는 29일(토) 오후 3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공식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출범식은 ‘기본은 하는 삶, 탈락하지 않는 사회’를 주제로, 모든 시민이 기본적 삶의 권리를 보장받는 ‘기본사회 실현’을 지역에서부터 구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기본사회 경기광주본부는 박남수 전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과 임창휘 경기도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지역의 사회안전망 강화, 디지털·사회서비스 혁신, 시민 참여 기반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본사회의 가치를 경기 광주에서 선도적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발대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2부에서는 정균승 (사)기본사회 부이사장(군산대 명예교수)이 ‘기본소득을 넘어 기본사회로’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광주본부는 출범 이후 ▲취약계층 생활안정 지원 ▲먹거리·주거·돌봄 등 기본서비스 접근성 강화 ▲AI 기반 복지상담 플랫폼 구축 ▲시민 주도형 커뮤니티 프로젝트 공모 ▲기본사회 정책 연구 및 확산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임창휘 공동대표는 “기본사회는 특정 정책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새로운 약속”이라며 “교육·돌봄·주거 등 삶의 기본 영역에서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공정한 출발선을 마련하고, 기술 발전이 시민 전체의 안전과 권리에 기여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단법인 기본사회는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기본사회 비전’을 기반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기본소득·기본주거·기본의료·기본교육 등 삶의 기반이 되는 사회적 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국 광역 및 시·군 지방자치단체로 조직을 확장하며 지역 중심의 기본사회 모델 확산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