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칼럼> 최병길 前광주로타리클럽 회장

위기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행복한 성공의 원리, 뜻을 세우고 길을 찾으면 돈이 따라온다. 옛 중국의 남약 희양스님은 소가 수레를 끄는데 만약 수레가 가지 않는다면 수레를 때려야 하는가, 소를 때려야 하는가? 어리석은 사람은 몸을 다스리고, 지혜로운 사람은 마음을 다스린다. 어려울수록 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먼저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돈에 관한 당대 최고 전문가 워린 버핏처럼 자신의 돈으로 투자하고 판매하는 것처럼 절박하게 고민하고 행동해야 성공할 수 있다. “비관론자는 모든 기회 속에서 어려움을 찾아내고 낙관론자는 모든 어려움 속에서 기회를 찾아낸다” 1m90의 장신의 키, 시원한 강의는 막혔던 가슴을 뻥뚫는 듯하다.
경영학 박사이며 윤태익 인간경영연구소장의 이 책은 2009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일명 리먼부라더스 라는 금융부실로 세계가 위기로 내몰았던 당시 IMF를 겪은 우리에게는 또 한번의 실연이었다. 당시 전국의 모든 사람이 무언가 투자를 하지 않으면 사람취급을 못 받은 것 같은 그런 시절이었다.
돈에 대한 고통 누구나 겪는다. 가진 자는 가진 대로 없는 사람은 없는 대로 돈에 대한 고통과 고민, 갈등을 겪지 않은 사람이 있는가? 하지만 위기 속에서도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위기가 곧 기회로 이어진다고 필자는 강조한다.
세 번의 죽을 고비를 넘어가며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탈출한 본인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과 성공의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안내한 책이다. 돈이란 인생 속에서 평생 돈을 따라다닌다고 돈을 버는 것은 아니며 자기일에 충실히 할 때만 대가를 주는 것이 돈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진리다 하지만 돈 앞에 유혹에 현옥되어 허망한 꿈속에서 사라진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난다는 것은 기적이라고 말들을 하지만 생각과 행동에 따라서 기적은 일어난다고 본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평탄한길만 걸어온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한번쯤은 아니면 여러번의 절망과 위기를 느꼈을 것이다. 6.25전쟁을 겪고 살아난 사람들의 이야기, 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의 이야기, 사업의 부도로 최악의 경우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이야기, 어쩌면 우리는 위기 속에 산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자기를 승화시키고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을 해쳐나가는 슬기로움과 지혜로움이 더욱이 필요한때라고 본다. 원예사들은 꽃나무를 꺾어 꺾꽂이를 할때 모래밭에다 한다. 기름진 땅에다 꺾꽂이를 하면 뿌리가 나지 않고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기름진 땅에는 영양소의 공급이 풍부하여 스스로 뿌리를 내려 살리는 자생력이 퇴화하고 만다. 그러나 모래밭에 꽂으면 영양소의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에 스스로 뿌리를 내리는 자생력이 커진다. 우리의 삶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아쉬움과 부족함이 있어야 성장한다.
이 책에는 필자가 강의하면서 유익한 문구를 인용한 글들이 많이 있다. 직장의 리더, CEO분들이 꼭 읽어야할 지침서라 생각한다. 돈은 결코 따라다니고 쫒아 다닌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정성을 들였을 때 비로소 조금씩 돈으로 내게 다가온다. 나의 피와 땀, 온 정열이 바친 가치만이 소중함을 갖게 한다. 버는 것도 힘들지만 잘 쓰는 것 또한 더욱 어렵다고 한다.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느끼는 소중함을 함께 가져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