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평균 435.15mm, 누적최고 송정·탄벌 535.5mm
- 기상청, 10일 최고 350mm 폭우예상... 피해예방 당부

8일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이번 폭우의 10일 오전 7시 기준 광주시 누적평균 강우량은 435.15mm로 공식 집계됐다, 최고 강우량을 기록한 지역은 송정·탄벌동으로 누적 535.5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지역별 상세 강우량은 △오포438mm △초월 429.5mm △곤지암 353mm △도척 300mm △퇴촌 525.5mm △남한산성 420mm △경안·쌍령 457.5mm △송정·탄벌 535.5mm △광남 379mm 이다.

이번 호우로 인해 발생한 피해는 ▲사망 2명 ▲실종 2명 ▲중상 2명 ▲산사태 등 토사유실 6건 ▲하천범람 등 하천 공공시설 피해 68건 ▲도로유실 등 도로피해 44건 ▲주택 침수 등 건축물 피해 218건 ▲ 농작물 피해 등 농업관련 피해 9.8ha ▲단수, 역류 등 상하수도 피해 89건 ▲공사현장 피해 14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초월읍 지월리 빌라 붕괴위험에 따른 주민 대피 등 109가구 253명의 이재민이 발생 했다.

이에 광주시는 피해복구 및 추가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9일 새벽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긴급회의에 참석해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이날 오전 목현동 138 일원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과 침수피해 현장의 피해 현황 및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토사유실로 피해를 입은 퇴촌면 우산리를 방문한 방 시장은 토사유실로 발생한 흙더미가 도로 등으로 흘러내려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방 시장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다수 발생했다”며 “10일까지 추가 강우가 예보된 만큼 더 이상 피해가 늘어나지 않도록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10일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최대 350㎜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추가 강우로 인한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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