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및 2003년 예산(안)심의 및 의결

광주시의회는 27일부터 제109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2002년도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심의에 들어갔다.

광주시의회 조억동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4대 광주시의회를 개원한 지 6개월 남짓한 짧은 의정활동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7회에 걸친 65일간의 회의를 통하여 시민의 복리증진과 시민이 궁금해하는 각종 시정 시책에 대한 치밀한 조사와 연구분석을 통해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시정요구와 함께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자치역량을 공고히 하는 등 명실 상부한 시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에 그 어느때보다 충실한 한해였다"고 자평한 뒤,

"12월 26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된 이번 정례회는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03년도 시정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시정연설을 비롯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심의 등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회기인 만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전반에 대한 업무추진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원인규명과 함께 대안을 제시해 주고, 예산안에 대해서는 지역간 균형적 발전을 모색하며 알차고 짜임새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심의해 줄 것"을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차 정례회에 들어간 시의회는 28일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자료검토 및 현지확인을 하고 29일부터 12월 5일까지 7일간 시에 감사자료로 요청한 특수시책 추진현황등 총 257건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인다.

또 12월 6일 김용규 시장으로부터 내년도 시정설계에 대한 연설 청취와 함께 예산결산특위위원장을 선출,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올해 당초 예산보다 41%가 증가한 2천65억여원으로 편성된 것으로 알려 진 2003년도 예산(안) 심사와 계수조정 및 심사보고서를 채택한 이후,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02년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거쳐 26일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과 2002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및 제3회 추경(안)심의를 의결함으로써 30일간의 정례회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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