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출하작업 개선 시스템 현장평가회 개최

▲ 버섯 운반차
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8일 광주시 도척면 상림리 이춘연 농가에서 버섯재배 농민과 버섯관련 연구소, 각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의 연구·지도사들이 모여 버섯 출하작업을 편하게 하기 위하여 개발된 버섯 출하작업 시스템의 농가 적응성을 평가하고 향후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버섯은 고부가가치 작목이며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어 생산량이 증가하고있으나 선별·포장 작업은 여전히 바닥에 앉아서 작업하는 농가가 대부분이고 작업대를 활용하는 농가는 10.6%에 불과하여 버섯을 재배하는 농민들은 장시간 불편한 자세로 인해 무릎, 다리, 허리 부위에 근골격계 관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농촌생활연구소에서는 자세를 개선하고 다듬기, 파지처리, 포장작업을 효율화할 수 있는 버섯출하 작업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시스템의 구성은 상·하단으로 구성된 출하작업대, 파지처리부, 상자받침 보조작업대, 저울받침 보조작업대, 박스 고정상자, 의자, 운반차로 되어 있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버섯재배농가, 생활개선 및 버섯재배 담당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버섯출하작업 개선을 위한 버섯 출하시스템의 현장적응성을 평가하고 개선방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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