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님 위장한 강도 여주인에게 강도행각 벌인 것으로 추정

7일 대낮에 구멍가게를 보던 60대 여주인인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27분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면 우모(60.여)씨의 구멍가게 옆 창고 앞에서 우씨가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임모(43.여)씨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20여분만에 숨졌다.

발견 당시 우씨는 가게와 붙어있는 창고 앞에 엎어진채 머리 등 10여군데 상처를 입고 있었으며 주변에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깨진 맥주병이 4개정도 놓여있었다.

경찰은 가게 안에 있는 소형금고문이 열려있는 점 등으로 미뤄 손님을 가장한 강도가 들어와 우씨를 맥주병으로 가격한 뒤 금고를 털어 달아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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