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순화와 활기찬 병영생활 위해

▲ 장병들 신청곡 접수 받아 진중방송
산성부대는 지난 9월 23일부터 진중방송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장병들의 신청곡을 접수받아 진중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신세대 장병들의 정서 순화와 활기찬 병영생활을 위해서 클래식, 대중가요, 팝송 등 장병들이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접수받아 명상의 시간, 정신교육의 날 행사(매주 수요일), 주말을 이용해 방송하고 있는 것이다.

매일 밤 10부터 10분간 진행되는 명상의 시간을 이용하여 기존에는 일일정훈활동만 실시하였는데, 이제는 일일정훈활동이 끝나면 클래식 한곡씩 방송하게 되어 장병들이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정신교육의날 행사 때에는 장병들이 희망곡을 접수하여 정오방송 시간에 10곡정도 방송하여 정신교육의 날 행사와 연계된 진중방송을 실시하고 있으며, 주말에도 대중가요와 팝송을 방송하여 장병들의 사기진작과 활기찬 병영생활을 추구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한편, 산성부대 직할중대 본부중대장인 윤창기(학군37기)중위는 "장병들이 군대에서 군가만 듣다가 듣고 싶어한 대중가요나 팝송 등을 듣게 되어 장병들의 사기가 증진된 것 같고, 내무생활 하는데 있어서도 좀 더 활기찬 생활을 하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산성부대 장병인 유희종 이병은 "군대 안에서 지금 유행하는 최신곡이나 내가 듣고 싶어한 음악을 들을 수 있게되어 군 생활을 하는데 많은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고 말하는 등 방송 초기부터 장병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이 자자하다.

산성부대 부대장인 서영규 대령(육사 34기) "이러한 진중방송을 우선 연대본부 및 직할중대에만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정착화되면 예하대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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