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8월 2일부터 5일까지, 저소득층 120명 대상

▲ 저소득층 주민 무료 암검진 실시
광주시 보건소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광주시 역동 주민 중 120명의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암검진을 실시한다.

광주시 보건소 검사실은 지난 2000년 5월에 도입한 암표지자 검사장비 외에 자동혈액분석기, 생화학검사장비 등 최신의 검사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에 15,499명 53,645건의 검사를 실시했는데 이중 암검사를 받은 시민은 554명 1,906건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질병 사망률 중 암이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보건복지부는 2005년까지 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대장암, 간암 등 5대암에 대한 조기검진체계를 구축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의료보호대상자에 대해서만 실시하던 무료암검사를 하위20%의 저소득층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검사실에서는 시민들을 위한 질병검사 외에도 특히 전염병 이환률이 높은 관내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한달에 한번 일요일을 택해 AIDS 등 전염병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6월말까지 모두 182명의 외국인을 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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