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지만 시민들 건강책임에 자부심

▲ 환절기에는 이용객이 하루에 300명을 넘기도 한다.
광주시보건소에서 가장 바쁜 곳이 예방접종실이다. 예방접종실에는 1명의 공중보건의와 2명의 간호사가 근무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70명 내외의 시민들이 이용하며 독감이 자주 발생하는 환절기에는 이용객이 하루에 300명을 넘기도 한다.

예방접종실에서는 연중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유행성출혈열, 일본뇌염 등에 대한 접종과 영유아 및 취학전 아동들에 대한 B.C.G., P.D.T, 소아마비, M.M.R. 등의 기본접종을 실시한다.

현재 예방접종실에는 공중보건의 1명과 함께 간호사 이상란(47)·유재원씨(36)가 근무하고 있는데 금년 상반기에는 영유아 기본접종 6,972건, 임시 예방접종 8,966건 등 약 1만육천명의 시민들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두 간호사는 워낙 많은 시민들을 상대하다보니 눈코뜰 새 없이 바쁘고 힘들 때도 많지만 시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버틴다며 밝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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