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학급 규모...내년 착공계획

그동안 중학교가 없어 전입주민들로부터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태전동 지역에 오는 2004년 24학급 규모의 중학교가 들어설 전망이다.

광주교육청(교육장 류남득)에 따르면 현재 태전동 산6-21번지 일원 4천700여평 부지에 24개 학급(정원 849명)규모의 가칭 '태전중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육청은 올해 부지매입에 들어가는 동시에 설계를 마무리, 오는 2003년 착공해 2004년에 완공한다는 것.

한편 태전동은 최근 성원아파트 등 전입세대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이 지역에 중학교가 없어 경안중학으로 먼거리 통학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을 겪어왔다.

학부형 이모(태전동 성원아파트)씨는 "태전동에는 초등학교가 두 개나 있으나 중학교가 없어 부득이 먼거리 통학을 해야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컸었다"며 "뒤늦게나마 중학교가 들어선다니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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