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3일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와 2022년 ‘한강수계 물 환경 개선을 위한 상·하류 교류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 2017년 시작한 상·하류 교류사업은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다가 올해 하반기부터 다시 시행됐으며 모든 한강수계 주민을 대상으로 물이용부담금 및 팔당 수계 환경규제 교육을 통해 상·하류 주민 간의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상·하류 교류사업은 올해 5회 계획돼 지난 15일 인천 장수‧서창동 통장협의회를 시작으로 17일 충북대학교 학생들, 21일 가평군 이장단 및 지역 환경단체, 23일 광주시 경안천 시민연대 및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참석했으며 25일에는 용인시 이장협의회가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팔당 수계에 적용되고 있는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 및 자연보전권역 등에 대한 규제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물이용부담금의 조성 목적과 배경 그리고 한강수계기금의 편성 및 운영 내용 등을 교육하고 비전문가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질오염 총량관리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아울러, 특수협의 발족 배경 및 역할 그리고 팔당 수계 주민들이 한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특수협 강천심 공동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이 마련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상·하류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진정한 상생의 길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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