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척면 출마 예상자들
도척면의 경우 올 시의원 선거가 그 어느 곳 보다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도척면에서는 11년간 시의원직을 맡고 있는 김학서 시의원이 4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에 권복상, 주흥근씨와 지난 1대부터 김학서 의원과의 경쟁을 벌였던 정임식씨가 이번에도 출마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학서(47세)시의원은 3선으로 광주군의회2대 후반기 의장으로 의정을 이끌어 갔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광주시 제8회 문학상 심사위원, 광주시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 광주시장기발전위원회위원과 폐기물처리시설광역화추진위원, 광주시예지학원화재사고사망자보상위원회위원등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곳곳에서 활동의 폭을 넓혀갔다.

김의원이 4선을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제 지방의원으로써 '유종의미'를 거두자는 것이다. 올해로 11년을 맞이하는 의정활동을 통해서 행정·의정의 모든 부분에 조언과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춤으로 말미암아 광주시행정사무감사나, 예산결산심의에 있어 김의원 만큼 공무원들을 호되게 질책하는 의원도 없다. 그렇다고 무조건 질책이 아니라 반드시 그 문제에 대한 해결방침,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공무원들 사이에 '무서우면서도 정감이 가는 의원'이라는 호평을 받을 만큼 이제는 한단계 높여 '도의원'출마에 조금도 뒤짐이 없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침체된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될 '곤지암리조트사업'의 조기 추진과 궁평~진우간 도로 확·포장공사, 노곡리도시계획개설공사, 유정천정비공사등의 사업마무리를 위해 지방의회 4선 도전은 반드시 승리로 이어져야 한다고 그는 피력했다.

권복상(49세)씨는 상림1리이장직을 맡고 있으며, 광주군체육회이사, 도궁초교학교운영위원장, 도척농협이사. 도척상림보건진료소운영위원, 도척파출소방범위원장 등과 도척농업경영인회장, 광주군농업경영인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내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새천년민주당광주시지구당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서울 모병원에 장기기증과 시신기증을 한 몸으로써 그동안 지역에서 자신의 손길이 미치는 봉사라면 뭐든지 헌신적으로 수행해 왔다고 자부하며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좀더 넓은 곳으로 진출을 통해 이제 지역문제 뿐만 아니라 광주시정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밝히며, 특히 농민의 후예로서 농민의 소리를 더욱 귀기울여 듣고 실천하는 지역의 머슴이 되고자 시의회진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흥근(41세)씨는 현재 한나라당광주시지구당부위원장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도척자율기동순찰대운영위원장, 광주동중총동문회부회장, 도척조기회후원회장, 도척산악회회원, 광주시펜싱협회부회장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년동안 농협에 근무한 경력을 발판 삼아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는 한편, 기획·예산업무를 다뤄 시 예산이 어떻게 적절하게 쓰여지고 있는지 집행부에 대한 강력한 견제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데 노력하며, 정치성과 개인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사심보다는 공심을, 양지보다는 음지를 생각하며, 자칫 시의원이라는 위치에 서서 예우와 특혜 받기를 원하지 않는 의원상 정립과 함께 주민의 아픈 곳을 헤아려주고 그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진정한 지역의 봉사자로 자리매김하고 싶어 이번 시의원선거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대부터 꾸준히 시의회를 향해 발걸음을 옮겨왔던 정임식씨는 현재 연락이 되지 않는 가운데 정확한 그의 입장을 표명할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