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초·광주매곡초, 입학 새내기들 환영식 가져

철저한 방역 속에서 입학식을 갖고 있는 선동초등학교.
철저한 방역 속에서 입학식을 갖고 있는 선동초등학교.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입학식 풍경. 경기도 광주에서도 철저한 방역 속에서 학교별 입학식이 열렸다.

선동초등학교(교장 이순덕)은 지난 2일 다목적실(꿈자람터)에서 2021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입학식은 병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입학생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 방문 없이 학급별로 진행됐다. 또, 자녀의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부모를 위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행사는 레드카펫 위에서 입학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입장하고, 학교장은 사탕 목걸이를 걸어주고, 담임교사는 입학 선물을 주면서 입학생들을 축하했다.

선동초등학교는 전교생 51명의 소규모 학교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순덕 교장은 “학생들 모두가 꿈을 소중하게 여기며 학교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동초등학교 모든 교직원은 최선의 노력과 사랑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학 환영 공연을 갖고 있는 광주매곡초 교사들
입학 환영 공연을 갖고 있는 광주매곡초 교사들

한편, 광주매곡초등학교에서도 같은날 운동장 및 각 교실에서 특색있는 입학 환영 공연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걱정이 많았을 학부모들과 학교라는 낯선 환경에 첫발을 딛는 새내기들이 씩씩하고 힘차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교사들이 힘을 모아 자발적으로 준비했다. 교사들이 직접 갈고닦은 솜씨를 발휘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곡으로 교문 앞에서 축하 공연을 선보여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신나는 분위기에 긴장을 푼 신입생들과 학부모들이 각 반을 찾은 이후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각 교실에서 1학년 담임교사와 학생들만이 참석하여 철저한 방역 하에 학급별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교사들은 “학교생활의 첫날부터 아름다운 음악과 신나는 분위기로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기본생활습관 및 기본학습능력을 바르게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배움터, 행복한 공동체라는 비전에 걸맞은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올 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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