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월면 출마 예상자들
인구 1만7천여명인 초월면의 시의원선거는 수성과 도전이라는 말로 대변 될 전망이다. 지난 98년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조억동 현의원과 젊은 시의원을 주장하며 도전에 나선 민경렬씨가 오는 지방선거에서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억동(46세)시의원은 초선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시작으로 예결특위원회위원장, 행정사무감사특위원회위원장 등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한편, 광주시건축위원회, 광주시지역정보화촉진협의위원, 지역사회정신보건사업 자문위원, 광주시민장학회이사 등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특히 초월면 용수리에 적체된 산업쓰레기 처리를 위해 김포매립지주민대책위원들을 만나 해결방안을 모색하면서 자연 환경전문의원, 광주청소업무의 베테랑(?)의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현시의원이라는 가장 큰 장점과 이에 과거 선거를 통해 얻은 노하우가 발빠른 선거전략을 구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위를 점치고 있는 조의원은 지난 선거당시 신월~무갑간 도로확포장공사, 초월면 공설운동장조성공사, 늑현교재가설공사 등 공약사항으로 내걸은 사업을 거의 100%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200%이상의 현안사항를 마무리했음에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추진을 펼치는 등 낙후된 지역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후회없는 의정활동에 보람을 느낀다고 피력하면서 그러나, 앞으로 이 기틀을 발판 삼아 초월전역에 대한 발전과 함께 광주시의 발전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을 독려하며, 때로는 강한 질타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더욱 멋진 의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2선을 향한 행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표명했다.

민경렬(42세)씨는 도곡초등학교체육진흥회부회장, 광주축협대의원총무, 초월면쌍동2리 이장, 초월농협이사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초월면 방범위원, 초월면쌍동2리새마을지도자, 새천년민주당광주시지구당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나름대로 주민편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며 성심성의껏 지역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왔다고 자부하는 한편, 현재도 동원전문대학교 재학생으로 배움의 길을 걷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을 지역봉사를 위해 꼭 해야만 되는 공부라고 피력한다.

초선이며 왕성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현시의원에 도전하는 만큼 부담도 있지만, 그가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내고향 지키는 수호자가 되는 것"이다. 그는 가끔씩 고향을 등지는 이웃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다시 고향을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경제와 각종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등 지역민의 복지향상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다고 피력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지역의 봉사활동을 통해 쌓은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지역민의 욕구와 열망을 그대로 시정에 반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추면서, 이를 위해 꼭 승리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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