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리 인근 방음막없이 수개월째 공사진행 주민들 반발

광주시 실촌면 이선리에 건설중인 남촌 골프장 건설과정에서 발생된 폭발음과 중장비 소음으로 한우와 젖소가 유산되는 등 인근 축산농가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나 마땅한 대비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광주시와 실촌면 이선리 주민들에 따르면 남촌 레저개발(대표 박준현-서울시 광진구 군자동 478-5)이 실촌면 이선리 산101 일대 1백만㎡의 부지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을 건설키위해 지난해부터 토목 공사에 착수 하면서 발파작업과 중장비 소음등으로 이근 축산 농가들 및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골프장측은 방음막 등 안전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발파등의 공사를 지난해 연말부터 강행하고 있다. 공사가 시작된 후부터 젖소의 유량이 크게 감소하고 유산이 되는가 하면 개등의 가축의 유산도 발생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민 피해를 접수해 건설회사측에 피해 보상안을 마련토록 지시 해논 상태"라며 "빠른 시일내에 조치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지만 "법적 규정이 없어 강력한 행정 조취는 취하지 못하고 있다" 고 밝혔다.

남촌골프장의 한 관계자는 "공사 시작전인 지난해 8월 마을 이장과의 약속에서 정신적 물질적 피해보상으로 가구당 650만원씩을 지급했다"며 더 이상의 요구는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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