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필품과 함께 격려 메시지...건강취약계층에도 나눔

광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동 제한 등으로 더욱 소외될 수 있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에게 격려(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서한문을 보냈다.

지난 23일부터 코로나19로 자가격리하고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이 명절 전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송편, 마스크, 탄력 밴드 등 생필품과 서한문을 전달하고 가족감염 방지를 위한 동거인 수칙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시는 추석 연휴에도 자가격리 전담반을 구성해 24시간 모니터링 등 관리체계 유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한다. 연휴 5일간 비상 근무조 편성으로 접촉자 및 해외입국자 관리에 즉각 대응하고 위생키트, 구호물품 등 직접 전달을 통해 자가격리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전담 공무원은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통해 건강상태를 하루 2회 모니터링하고 현장 불시점검을 강화해 무단이탈을 방지할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불편함을 견디고 충실히 자가격리를 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랑하는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시민 모두가 고향 방문이나 다수의 가족모임을 자제하고 부득이 모일 경우 몸이 아프면 스스로 참석하지 않기 등 슬기로운 추석 연휴 보내기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3일 건강 취약계층(건강위험군·만성질환군), 홀몸어르신 등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에게 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한 송편, 모둠전 등을 나눠드리고 건강상태를 살핀 바 있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