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사고 예방 수위 확인 장치로 전국 1위

왼쪽부터 박정주 행정안전부 공기업정책과장, 유승하 광주도시관리공사 사장, 최치국 지방공기업평가원장.

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유승하)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지방공공기관 혁신성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1위로 대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사회적 책임 경영 기반 확립 ▲참여와 협력의 민주적 경영체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적극행정 확산 및 경영혁신이라는 4가지 주제에 대해 전국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382개의 자율혁신과제를 대상으로 혁신우수 35개 기관을 선정한 데 이어 최종심사을 통해 25일 대상 및 최우수 기관이 선정‧발표됐다.

특히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사회적 책임경영 기반 확립 분야의 혁신 우수사례로 제출한 ‘맨홀사고 예방 수위(水位) 확인 장치 개발’이 최종심사에서 1위로 대상을 수상한 것.

‘맨홀사고 예방 수위 확인 장치’는 집중호우시 수압에 의해 맨홀뚜껑이 튕겨오르거나 이탈할 위험성이 있을 때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가 사전에 알 수 있게 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로 도시관리공사 관로팀 직원 20명의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특허를 등록(2019년 6월 특허번호 : 제10-1988507호)했으며, 이번 심사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공사의 지속적인 업무개선 아이디어 발굴 노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맨홀사고 예방 수위 확인장치 개념도

행정안전부의 발표내용을 보면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상 외 차순위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기관은 ▲서울교통공사(메트로 스마트팜이 만드는 ICT 농업혁신) ▲광주광역시도시공사(우산빛여울채 공동체재생 시범사업)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ICT 환경분야 기반 대기방지시설 기능개선) ▲서울산업진흥원(온오프라인 상시 채용지원체계) 등 4개 기관으로, 기초 지자체 지방공기업인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상기 광역지자체 지방공공기관들을 제치고 당당히 1위로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광주도공의 이번 쾌거는 위험성이 높은 하천맨홀 점검시 드론을 활용하는 ‘드론 활용 하천시설물 유지관리 시스템 구축 특허’ 등 9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전직원이 참여하는 ‘업무개선 아이디어 성과 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공사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업무혁신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승하 사장은 “어려운 근무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직무에 임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현재의 업무수행을 개선하기 위한 직원들의 꾸준한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영혁신‧업무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고 시민의 안전과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여 광주시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