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시민청원 2건에 대한 공식답변

공감수 2,000명을 넘긴 ‘시민 청원’ 2건<2020년 8월 19일자 기사>에 대해 신동헌 시장이 공식답변을 내놓았다.

지난 8월 신설한 시민청원광장에는 ‘지하철 8호선 판교-오포 연장 요구’에 대해 시민 2,585명이 공감했으며, ‘광주역 역세권 복합쇼핑몰 유치’에는 2,084명이 공감했다. 이에 신동헌 시장은 지난 23일과 24일 시민 청원 2건에 대해 답변했다.

먼저 ‘지하철 8호선 판교-오포 연장 요구’에 대해 신동헌 시장은 “국지도 57호선 주변 인구증가, 도시개발 사업 등으로 인해 극심한 교통혼잡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공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2월 성남시와 ‘국지도57호선(성남~광주) 교통개선대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교통개선대책 수립을 위한 용역비 4억원(광주·성남 각각 50%) 예산을 확보해 ‘국지도 57호선(광주~성남) 교통개선대책 수립 및 사전타당성 용역’을 지난 7월 31일자로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과 관련해 신 시장은 “용역기간은 1년으로 철도·도로·대중교통·교통체계 등 4가지 분야에 대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철도분야로는 분당~오포 구간에 청원주신 8호선 연장뿐만 아니라 분당선, 신분당선 등 기존노선 연장 방안 등 가능한 노선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피력했다.

또 도로분야로는 기존 국지도 57호선 상시 혼잡구간을 대상으로 용량분석을 통한 지점 선정 분석 및 대안검토를 통해 최적 개선안을 선정하고, 대중교통 및 교통체계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버스노선 분석을 통한 노선개편 및 신호 최적화, 회전차로 운영 방안 등 교통운영체계개선에 대한 최적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84명이 공감한 ‘광주역 역세권 복합쇼핑몰 유치’에 대해서는 광주시민의 염원인 역세권 활성화와 우수브랜드 상업시설의 성공적인 유치를 통해 시민의 기대에 반드시 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신동헌 시장은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을 운영하는 유통기업 대부분이 현재 오프라인 유통 매출 감소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비대면 소비 강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광주역세권 상업용지의 민간기업 투자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신 시장은 “광주시는 공모 유찰 후 유통·시공사 등 민간기업 간담회를 통해 민간이 참여 가능한 상업시설 규모 검토, 복합화 및 활성화 방안을 연구 중”이라며 “시민이 즐기고 머물 수 있는 복합몰 핵심시설(문화센터·스포츠파크·키즈파크·시네마 등)을 우리시 인구 등 여건에 부합하는 규모로 유치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청원광장에 등록된 청원은 30일간 2,000명 이상의 시민이 공감하면 시장이 직접 답변한다. 25일 현재 총 청원 2건이 2,000명 이상 공감해 시장이 답변했으며, 총 131건의 청원이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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