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기업·단체들 성품 기탁

추석을 맞아 광주시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기업·기관들의 따뜻한 온정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대원산업개발 이근배 대표(광주시 리틀야구단장)는 22일 광주시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들이 풍성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참치선물세트 500개(2,0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금까지 3,000만원 상당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지치고 힘들지만 주변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즐겁고 풍성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날 한국도로공사 용인구리건설사업단 한화건설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덴탈마스크 1만장(700만원 상당)을 전달했으며, 경인매일 김균식 회장도 비말차단마스크 4,000장(16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초월읍에서도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초월읍 이장협의회는 지난 22일초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1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아울러,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광주라이온스클럽은 지난 21일 추석을 맞아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350포(10kg·1,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경안동 행정복지센터 열린 기탁식에는 이남균 초월읍장을 비롯한 경안·송정·광남동 동장과 이강섭 광주라이온스클럽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기탁한 백미는 지역내 농가에서 재배한 햅쌀로 4개 행정복지센터에 각 80포씩, 광주경찰서 보안자문협의회에 30포를 각각 전달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맞이하는 명절이기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웃을 위해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 “작은 정성이나마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탁의사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동헌 시장은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때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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