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 내실화 및 학습격차 해소 논의

영상회의를 하고 있는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장

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정숙)은 지난 17일 ‘2020 하반기 교(원)감 통합영상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유·초·특수학교와 중·고등학교로 나눠 2020년 하반기 교육계획을 안내하고, 소그룹으로 회의방을 개설하여 원격수업 내실화 및 학습격차 해소 방안에 대한 사례 나눔의 시간으로 운영되었다.

한정숙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완화되었지만, 원격수업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학생들의 집중력은 떨어지고, 학습격차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의 원격수업은 우리 교육이 반드시 극복해야할 과제이며, 교육지원청도 학교의 의견을 반영하여 맞춤형 지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광수 교수학습국장은 “등교수업이 재개되면 학교에서 준비해야 할 일들이 더욱 많아지겠지만 가장 우선적으로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 예방적 조치를 강화하고, 교사와 학생간의 소통을 통해 마음의 거리는 더욱 가까워지는 생활교육도 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는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고 수업의 과정을 통해서 전인적인 성장을 하는 곳이며, 코로나19로 인하여 등교수업이 제한적이지만 원격수업 중에도 쌍방향 소통을 통한 학생과의 상호작용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통합영상회의는 성공적인 쌍방향 수업사례를 소개하며 교육공동체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어 지구별로 진행된 소그룹별 협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교별 도서관 운영 사례 ▲각 학교의 실시간 쌍방향 수업 현황 ▲교과별 수업 사례 등을 공유하고, 수업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쌍방향수업 비율을 확대하고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온오프 블렌디드 러닝 맞춤형 연수’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학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학생의 수업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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