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양지·익명의 기부자, 불우이웃 성금 기탁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광남동에 위치한 (주)양지 김상용 대표는 지난 2일 광남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매년 1,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는 김 대표는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광남동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고 기탁 의사를 밝혔다.

같은날 한 익명의 기부자도 장마로 수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0만원과 돼지저금통을 광남동행정복지센터에 두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에 앞서 곤지암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70대 노부부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300만원을 기부,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했다.

곤지암읍에 따르면 지난 1일 한 70대 노부부가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힘들어진 저소득층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현금 300만원을 놓고 홀연히 사라졌다.

이와 관련해 강신원 광남동장과 유영성 곤지암읍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나눔을 실천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지역내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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