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바람과 집중호우 동반.. 3일 전후로 영향 미칠듯

1일 현재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하며 제주도 남쪽 해상을 향해 접근 중이다.

이번 태풍은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하여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태풍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태풍 ‘마이삭’은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밝혔다.

중심기압은 935hpa, 강풍반경 380km, 최대 풍속은 초속 49m이다. 태풍은 북진하다 3일을 전후해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늘 밤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우리나라 상륙 전·후 중심풍속 40km 안팍의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며 “강한 바람에 의한 복합적인 피해 발생이 예상되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소방서는 ▲기상특보 상황대책반 편성·운영 ▲태풍 대비 인명피해 우려지역 예찰활동 ▲풍수해 대응장비 가동상태 유지 ▲태풍 시 행동요령 안내 등 풍수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은식 서장은“태풍의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대응태세를 강화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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