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설계 공모작 선정...2023년 준공 목표 추진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조감도

오포읍 신현리 623-11 일원에 들어설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와 관련해 최근 광주시가 설계 공모 심사결과를 시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2021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시는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사업’ 설계 공모 심사결과 (주)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신현 리움’이라는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는 총공사비 445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지상 4층(연면적 1만3,855㎡)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며 센터내에는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주거지(공영)주차장 등 9개의 시설이 복합돼 구성된다.

당선작 ‘신현 리움’은 대지와 공간에 각 영역간 연계, 개방, 복합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만남의 장소를 제공,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적 공간 구현이라는 주제를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각 영역별 접근과 활용성이 용이하고 복합공간임에도 각 영역의 분리가 명확하게 제시돼 동선계획 및 배치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변 경관을 고려한 외관 계획이 잘 수립돼 있으며 이동약자와 일반인의 주동선이 한 공간 안에서 이뤄질 수 있는 적극적인 유니버셜 디자인 개념 수립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신동헌 시장은 “신현 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을 통해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이 해결되고 시민들이 문화·체육·복지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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