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와 업무협약 일환...교통사고 예방 기대

광주경찰서는 ‘야간화물차 추돌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CJ대한통운 곤지암 메가허브터미널 화물차 100여대에 형광 반사지 부착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교통안전 문화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르면, 화물차에 형광 반사지 부착시 100m 후방에서의 시인성은 4.4배, 150m 거리에서는 15.2배 이상 상승되는 등 야간 추돌사고를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광주경찰서는 지난 4월 CJ대한통운과 대형화물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형광 반사지 부착 캠페인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도모한 것.

경찰 관계자는 “최근 5년간(2015∼2019년) 광주지역내 교통 사망사고 분석에 따르면 사업용 차량에 의한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교통약자(어린이·노인) 대상으로 한 홍보·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기관은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진정되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형광 안전덮개’와 ‘투명 안전우산’을 배포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어린이가 안전한 광주를 만드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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