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하루만에 검거
노상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을 훔쳐 운전한 10대 청소년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초월읍 소재에서 피해자 A씨가 열쇠를 차 안에 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10대 청소년 2명이 차량을 훔쳐 운전한 것.
이에 경찰은 CCTV 도난차량 검색시스템을 활용하여 수사를 진행했으며 다음날 목현동에서 성남 방향으로 도난차량이 발견돼 신속하게 현장을 출동하여 운행 중인 도난차량을 2km가량 추격 끝에 검거했다.
광주경찰서는 “광주지역내 차량인식용 CCTV가 66대 설치되어 있어 범인 검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차량절도 예방을 위해 주차 시 가까운 곳을 이동하더라도 차량을 잠그고 다녀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안산 청소년 차량도난사건, 지난달 29일 대전 청소년 차량도난 이후 교통사고로 아르바이트 대학생이 사망한 사건 등 최근 청소년 무면허 운전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28일까지 약 99만 명이 엄중 처벌에 대해 동의했다.
하지만, 뚜렷한 대책 없이 최근 몇년동안 청소년 차량 절도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다.
김홍엽 기자
hongddol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