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검사결과 위생상태 이상 없음

지난 6월 안산시 소재 유치원에서 99명이 집단 식중독이 발생하는 등 어린이집·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문제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식중독 예방이 비상이다. 

이에 광주시는 7월 한달간 지역내 50인 이상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운영하는 집단급식소 130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위생점검결과 위반사항은 적발되지 않았으며 미비한 경우 계도조치 했다고 전했다.  

이번 긴급점검은 여름철을 맞아 기온상승 및 최근 어린이집·유치원 집단 식중독 발생 등 각종 위생관련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점검은 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해 세균 오염도 측정기로 주방 도구 등에 대해 오염도를 측정하는 한편, 위생모·위생복 착용 여부 등 △개인위생 관리, 칼·도마 구분 사용 △시설·설비 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여부, 식단표 작성 적정성 여부 △식재료·식단표 관리 등에 대해 집중 점검 했다. 

또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및 코로나19 방역관리 이행사항 등 안전 점검도 함께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점검이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뤄지는 만큼 시설을 방문하는 점검 인원들로 인한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점검을 실시했다”며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인 만큼 내실 있는 점검으로 식중독을 예방해 아이들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검결과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에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등을 통해 조치하게 된다.
식중독이란 식품의 섭취에 연관된 인체에 유해한 미생물 또는 미생물이 만들어내는 독소를 식품을 통해 섭취하여 발생된 것이 의심되는 모든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을 말한다. 

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의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의심할 수 있다. 

식중독에 대한 가정 내 응급처치는 다음과 같다. 

- 음식 대신 수분을 섭취한다
- 끓인 물 1L에 설탕 4, 소금 1 숟가락으로 타서 마신다.
- 이온 음료도 효과적이다
- 지사제나 항구토제를 함부로 사용하지 않는다
-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을 섭취한다.
- 혈변, 심한 탈수, 고열, 심한 설사 시에는 병원을 방문한다.

식중독 예방법은 다음과 같다. 

- 모든 음식물은 익혀서 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먹기
- 조리한 식품을 실온에 두지 말기
- 한번 조리된 식품은 재사용하지 않고 반드시 폐기하기
- 육류와 어패류를 취급한 칼, 도마는 교차 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구분하여 사용하기
- 음식을 조리하기 전, 식사 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기
- 부엌 내 모든 곳을 청결히 유지하고 조리대, 도마 칼, 행주의 청결에 특히 주의하기
- 상가, 예식장, 수학여행 등 집단 급식에는 날음식 접대를 피하기
- 손에 상처가 났을 때는 육류, 어패류를 만지지 않기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식중독 예방을 위한 3대 원칙만 잘 지킨다면 식중독 예방이 가능하며, 손으로 비누 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물 익혀먹기 3가지 원칙을 잘 지켜서 식중독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출처] 질병관리본부 국가건강정보포털 식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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