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기승제 및 단장 취임식 가져

제4대 광주시리틀야구단장으로 이근배씨가 취임했다.

광주시리틀야구단(단장 이근배·감독 임노병)은 지난 8일 오포읍 매산리에 위치한 실내연습장에서 ‘제12회 기승제 및 4대 단장 취임식’을 가졌다.

매년 진행되는 기승제는 선수들의 안전과 각종 대회에서 승리를 기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신임단장 취임식도 함께 진행된 것.

기승제 및 단장 취임식은 당초 지난 3월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연기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사전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참석자 명부 작성 등 예방수칙을 준수한 상태로 진행됐다.

제4대 광주시리틀야구단장으로 취임한 이근배 단장

이근배 신임단장은 카네기광주하남 36기 회장과 (주)대원산업개발 대표로, 취임사를 통해 “광주시리틀야구단의 초석을 다진 초대 임종성(현 국회의원) 단장과 전국대회 우승을 일구신 2대 소미순(전 광주시의원) 단장, 야구단의 르네상스를 이끈 3대 소승호(현 광주체육회장) 단장을 이어 4대 단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단장은 “선수들 모두가 단합하여 다치지 않고 야구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신임단장으로 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내·외부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한해동안 야구단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준 김영우 학부모회장에게 야구단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이근배 신임단장이 광주시리틀야구단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아울러, 신동헌 시장과 임일혁 시의장, 소승호 광주체육회장, 박근영 광주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축사가 이어지는 등 야구단 선수들을 격려했다.

십수년간 광주시 대표야구단으로 이끌어 온 임노병 감독은 “지난 2007년 11월에 창단한 광주시리틀야구단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선수 모두가 열심히 훈련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웃으며 운동할 수 있는 ‘아이들이 행복한 야구단’으로 만들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야구단 선수 및 학부모들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제10회 속초시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안전한 무사고 및 좋은 성적을 거두길 기원했다.

한편, 광주시리틀야구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25명의 선수들로 구성돼 있으며, 오포읍 매산리에 실내연습장과 남한산성면 상번천리에 야외연습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제9회 계룡시장기 3위 ▲2012년 제8회 남양주다산기 3위 ▲2013년 제5회 서울히어로즈기 3위 ▲2014년 제10회 남양주다산기 3위 ▲2015년 U-12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우승 ▲2017년 용인시협회장기 3위 ▲2018년 U-10 전국리틀야구대회 3위 ▲2018년 제4회 가평군수배 양준혁 U-12 전국유소년 대회 우승 등 매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야구단 졸업생들이 프로야구단 입단 및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등 광주지역 야구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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