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까지 많은 비 예상...각별한 주의 필요

정지리에서 서하리를 잇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집중호우로 인해 각종 부유물과 함께 침수돼있다.

3일 오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가량 광주지역내 내린 누적 강우량은 평균 47.2mm, 최고 84.5mm(곤지암읍)로 주택침수 등 피해 12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오포 76mm ▲초월 66mm ▲도척 36.5mm ▲퇴촌 28.5mm ▲남종 41mm ▲남한산성 23.5mm ▲경안 34.5mm ▲송정 35mm ▲광남 46.5mm 이며, 특히 ▲곤지암은 84.5mm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번 비로 인한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피해 현황으로는 초월읍, 곤지암읍, 오포읍에서 주택 및 상가 침수로 인해 현장출동하여 응급복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광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집중호우로 수일간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각종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왔으며, 경찰서, 소방서의 협조체계로 긴급 복구에 나서는 등 도내 31개 시군중 많은 비가 내린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명피해 등 큰 피해는 없었다.

한편, 1일부터 3일까지 현재 평균 강우량은 176mm로 21건의 피해현황중 인명피해는 없으며 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오는 5일 수요일까지 320~5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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