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새벽2시 현재 평균 누적강우량 65.45mm

광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실시간으로 지역별 피해상황을 체크하는 등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 2일 새벽 광주시 재난종합상황실.

지난 1일 오후 9시부터 광주지역내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지역별 피해상황을 체크하고 곧바로 응급복구팀을 투입하는 등 능동적인 대처를 하고 있다.

2일 새벽 12시 40분 광주지역을 포함한 여주, 이천, 용인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으며, 1일 오후 9시부터 2일 오전 2시까지 5시간동안 광주지역에 내린 평균 누적강우량은 65.45mm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오포읍 104mm ▲초월읍 92mm ▲곤지암읍 88.5mm ▲도척면 57.5mm ▲퇴촌면 40.5mm ▲남종면 25mm ▲남한산성면 32mm ▲경안동 68.5mm ▲송정동 64.5mm ▲광남동 82mm이다.

또한, 이번 비로 오전 1시경 곤지암읍 건업리에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광주시청과 경찰서, 소방서 등이 협조해 긴급 복구에 나섰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 호우 경보 발령으로 전 직원중 3분의 1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며 “빠르면 2일 오전중으로 호우 경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이며, 비는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저지대 지역은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